애견과의 이별로인한 우울증 극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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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2건 조회 6,228회 작성일 11-12-28 09:43본문
예전에 갑자기 일어났던 사고로 인해서애지중지하던 애견을 잃고 일년이상을 대단히 힘들게 보내었던 경험이 있습니다.생활이 모든면에서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지고, 슬픔이나 분노가 나를 탓하게되고..감정적으로 불안해지는 일종의 우울증을 극복하기까지 많은 날들을 보내야했던기억때문에 그런문제에 당면한 애견인들께 작은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애완견과의 이별이 계기가되어 정신적인 충격을 입는것을"애완견부재 우울증" 이라고 합니다.주위에서는 왜 슬퍼하는지 뭐가 그렇게 슬프냐.. 강아지 한마리 죽었는데 초상이라도 났느냐는일종의 핀잔을 듣게되고스스로 나때문에 죽었어... 라는 자책과슬프지않다고. 부정하려는 사람이 이 증후군에 빠질수있습니다.우울증에 빠져서 사고가 난 장소에서 한없이 울었던 분들도 계시고애견이 옆에 없다는것을 견디기 어려워 결국은 큰 병을 얻으신 애견인도 계십니다.집에 화재가 나서 사랑하던 애견이 세상을 뜬후...(베르엄마가 선물했던 요크샤입니다.)베르엄마가 운영하던 수족관앞에서 한없이 우시다 가시곤 하셨던 분도수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도 어쩌다 대화를 나누게되면 눈물을 흘리곤 하는 모습을 보아도.애완견을 기르면서 어떤 사고로 수명을 다하지못한 사랑하던 애견에 대한 애통함에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을수있습니다.우울증을 극복하려면..슬픔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던 애완견이 죽었다는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도록하는것이 가장 빠르게 극복해 나갈수있습니다.또한 슬픈마음을 표현하는 글을 쓴다거나, 사진등을 정리하면서 애견의 죽음을 하나하나인정하고 확인해 나가며 마음을 정리해 나가야합니다.베르엄마도 일년이상을 애견을 잃은 슬픔에 생활이 흔들렸던 1994년을 잊을수가 없습니다.그때의 감정이 지금도 일게되면 매우 슬퍼지고 가슴이 아파옵니다.가장 현명한 생각은 같이 살았던 행복했던 시절에 사랑하던 애견도 행복했을것이라며스스로 위안을 하며 정리해 나가는 것이 , 그리고 마음으로 애견을 안아들이게되면..극복해 나갈수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댓글목록
진님의 댓글
진 작성일물길따라님의 댓글
물길따라 작성일
앞에 닥치니 쉽게 극복이 안되지만
올리신 글처럼 마음을 빨리 추스려야겠지요.
주위에 몇번보지 않았던 노견이 제명을 다해서장례식까지
치루고 화장까지 하고왔다는 얘기를 들으며
함께 슬퍼하며 위로를 했었는데.
제옆에서 키우던 아이를 잃은 상실감이 이렇게
힘들게 다가올 줄 몰랐어요.
수명을 다하여 떠난거라면 이러진 않을텐데
한순간의 방심으로 사랑하던 아가를 떠나보냈다는 죄책감에 너무 힘든 나날이예요.
애써 지우려 딴청을 피워보지만
매일 눈은 퉁퉁 붓고 훌쩍거리고.
떠나간세라가 엄마와 함께했던 날들이 행복으로 가득채워갔을거라고 애써 마음을 도닥며 봅니다.
아직은 다른 아가를 맞이하고싶지 않은데
그래도 다른아가를 빨리 입양하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