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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견이 다른집에 보내질 때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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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907회 작성일 11-12-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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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성견이 행복하게 지내던 가정에서 피치못할 주인의 사정으로인해서
다른집에 보내질때의 문제점을 몇가지 적어보려합니다.

견사를 운영하면서 가장 마음아픈일은
바로 성견들이 이집저집으로 이동을 하게되는 일에 봉착할때입니다.
객관적인 입장에서보면 사람이 더 중요하고 사람사는것이 우선하기때문에
어쩔수없이.. 성견이지만 다른댁으로 입양을 시켜야하는 경우를 이해하고도남지만

그당사자인 개의 입장에서볼때는 정든집 ,정든주인을 떠나야하는입장입니다.
사람 이상가게 감성이 깊은 개들은 커다란 실망과 버려짐에대한 서글픔이
대단할것입니다.

처음에 다른집으로 이동을 하게 될때는 아무것도 모른 채 가게되고
데리러 올것같은 주인을 기다리며 일주일을 애가닳도록 현관문만쳐다보며 주인을 기다립니다.
다음 한 주는 실망감과 모르는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집니다.
사료도 점점 안 먹게되고 마음병이 생기게되고, 우울해지는 것 을 알수있습니다.
그 다음주 부터가 고비일수있어요.

3주째되면서 서서히 아프기시작하는데... 새로운 주인은 감지하기가 쉽지않은 상황이 되지요.
배가 고프니까 조금씩 사료도 먹는것 같고 적응이 되어가는듯 싶은느낌이 들게됩니다.
하지만 개는 점점 약해지고 마음의 병이 깊어지게 됩니다.
급기야 눕게되는 상황이 되는데.. 그때 치료를 하려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 될수도 있습니다.

물론 처음의 주인한테 많은 사랑을 받은 개일수록 증세가 더 심할수있습니다.
반면에 처음기르던분이 무심하게 기른  강아지들은 오히려 적응이 쉬워집니다.
매맞고 상처받은 강아지들은 좋은 주인을 새롭게 만나 다정히 대해주는것에
믿음이 생길 때 까지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치유되는 시기만 넘어서면
잘 따를 수있습니다.

아직 우리 한국의 애견가분 들중 키우다 싫증 나면 남을 주고 어린강아지를 다시 분양받아 기르고 ...
하는 것 을 아무렇치도 않게 생각하시는 분 들이 여러분 계십니다...
우리나라 애견인 들의 의식이 선진국의 애견가 들 처럼 늙어도, 병들어도 ,
끝까지 치료를 해주고 돌보아야 한다는 앞서가는 의식이 완전히 자리잡아 나가야할 것 같습니다.

이런경우도 있습니다.
도저히 못기를 상황이라며 팔아버리곤 
며칠있다가 도로 데려가기를 원하시는 분 들이 의외로 많이 계십니다.
며칠동안 적응시키려 고생한 새로운 주인은 생각안하고
되돌려 받기를 원하시고 안된다고 하면 화를내고 하는 분들이 계시지요.

일시적인 감정으로 강아지를 해결하려고 하는 마음도 이제는...
진실된 사랑과 믿음으로 가족과같은 강아지들을 대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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