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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제의 부적절한 사용에 대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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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69회 작성일 11-12-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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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제의 부적절한 사용에 대한 지적
칼슘제의 부적절한 사용에 대한 지적

작성: 최지필( auto1.gif http://cafe.naver.com/jipil)

칼슘은 매우 중요한 미네랄 성분으로 강아지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지만, 부적절한 사용으로 인해 건강에 부정적인 역할을 끼칠 수 있는 사례들이 있어서 지적합니다.

1. 임신견에게 칼슘제를 먹이는 경우

강아지가 임신을 하게 되면 더 많은 칼슘이 필요하므로 칼슘제를 먹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고 질문을 주시는 경우가 여러 건 있었습니다. 적절한 사료를 먹인다는 전제하에서 임신 중인 강아지에게는 수의사 선생님의 특별한 지시가 없다면 칼슘제가 권장되지 않습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칼슘의 필요량이 늘어납니다만, 강아지 사료들은 대체적으로 최소 칼슘 필요량을 훨씬 뛰어넘는 충분한 양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자연적으로 늘려주는 사료양 때문에 충분한 칼슘이 보충되게 됩니다. 칼슘보충제를 따로 주시게 되면 강아지 몸에서 칼슘을 줄이기 위한 작용을 하게 되고, 칼슘을 배출하는 호르몬때문에 정작 필요할 때는 칼슘이 더 필요해져서 역설적으로 칼슘이 부족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칼슘혈증(hypocalcemia)또는 이로인한 임신중독증인 자간증(eclampsia)이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임신견에게 적합한 사료에는 각 회사들에서 나온 Puppy 사료들이 대표적으로 해당하고, 전견용 사료도 구체적으로 판단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AAFCO Nutrient Profile의 Growth/Reproduction 또는 All life Stage 에 해당하는 사료가 적합합니다. 이 사료들의 영양만으로 부족하다는 건강상 징후가 보일 경우 수의사선생님과의 상담하에 프리스크립션다이어드 P/D나 로얄캐닌 스타터를 먹일 수도 있습니다.


2. 성장기의 대형견에게 칼슘제를 먹이는 경우

대형견은 매우 빠른 성장을 하고, 근골격계 질환에 취약한데, 이 때 칼슘제의 보충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하지만 대형견의 경우 퍼피단계에서 지나친 칼슘을 섭취할 경우 오히려 발육성골격계질환(비대골형성장애, 골연골증, 고관절이형성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성장기의 대형견에게 칼슘제 보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수의사 선생님께서 특별히 칼슘보충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신 경우, 또는 홈메이드로 만들어 먹이는 때 뼈를 사용하지 않는 육류에는 인의 비율이 훨씬 높으므로 칼슘과 인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적정량의 칼슘제를 보충해야만 하는 경우 외에는 칼슘제의 보충은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노령견에게 골다공증을 막기 위해 칼슘제를 먹이는 경우

노령견에게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골다공증의 위험을 막기 위해 예방적 차원에서 칼슘제를 먹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칼슘부족도 골다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사료를 먹이시는 경우 그만한 칼슘 부족이 생길 우려는 거의 없으며, 칼슘제 보충은 칼슘:인 균형을 깨뜨릴 수 있으므로 골다공증과 관련 수의사선생님의 특별한 지시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칼슘제를 먹이실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노령견은 산책량이 감소하면서 햇빛을 쐴 기회가 줄어들어 칼슘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D3의 체내합성량이 적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하게 햇빛을 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 그러면 어떠한 경우 실제로 주로 칼슘 부족이 발생하는지?

현실적으로 적절한 단계의 상업용 사료를 먹일 경우 칼슘부족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며, 칼슘 보충의 필요성도 크지 않습니다. 이것은 "모든" 상업용 사료는 이미 칼슘이 보충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칼슘부족으로 칼슘제 보충이 필요한 경우는 대체로 홈메이드로 만들어 먹이는 경우입니다. 뼈를 사용하지 않고 고기, 장기를 위주로 만드는 홈메이드 레시피에는 일반적으로 미량의 칼슘이 포함되어 있고, 칼슘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홈메이드로 만들어 먹이실 때는 적절한 양의 뼈가루(Bone Meal), 계란껍질가루(Eggshell Powder) 또는 칼슘제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최근에 출판되는 신뢰성 있는 레시피들은 대체로 이러한 재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일부 홈메이드 레시피에는 의미있는 양의 칼슘보충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으므로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칼슘을 보충하기 위해 레시피에 치즈, 멸치 등을 첨가하는 경우가 있으나 치즈나 멸치 등에는 칼슘과 대등한 또는 칼슘 이상의 인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칼슘:인의 발란스를 맞추는 데는 의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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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1.gif http://www.best-dachshund.com/index1.html

베르네집 에서도 모견이나 자견들한테 따로 칼슘을 먹이지 않고 있습니다.
단지 출산한 모견이 칼슘부족으로 오는 증세가 있을때만 칼슘을 먹이고있는데
역시 몇번정도에 끝납니다...

여지껏 칼슘부족으로 오는 어떤 증상을 거친 성장기의 강아지가 없었습니다.
과다한 칼슘공급의 결과는 안먹이는것만 못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상질의 건조사료를 잘 선택해서 먹이면 따로 칼슘공급이 필요하지않습니다.

허약한 강아지, 칼슘부족으로 오는 몇가지 병을 지닌 강아지한테는
따로 먹여야하는데 역시 수의사의 진단결과에 따라 적당량 먹여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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