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게 사람용 멀티 비타민/미네랄 제제를 먹여도 되는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948회 작성일 11-12-28 17:35본문
| ||
강아지에게 사람용 멀티비타민/미네랄 제제를 먹여도 되는가? 작성: 최지필 ( http://cafe.naver.com/jipil ) 강아지가 사료를 주식으로 하고 있다면 사람용 멀티비타민/미네랄 제제(흔히 비타민제라 말하는 비타민 C제제가 아님을 주의)는 특별히 이로운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일부 영양성분의 과잉으로 인해 부작용만 있을 수 있습니다. 사료들은 대부분 강아지의 영양적 필요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비타민/미네랄이 보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료가 홈메이드에 비해 뛰어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러나 강아지가 홈메이드 식단, 특히 뼈를 사용하지 않은 홈메이드 레시피에 따라 식생활을 하고 있다면 사람용 멀티비타민/미네랄 제제는 유용합니다. 뼈를 이용하지 않은 살고기 위주의 홈메이드 레시피는 칼슘제제(또는 Bone Meal)와 멀티비타민/미네랄제제로 보충되어야 합니다. 강아지에게 사람용을 먹여도 되냐는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사람 기준의 일일권장섭취량(RDA(recommended daily allowance) 또는 DV(Daily Value)라고 표시됨) 200% 를 넘지 않는 사람용 비타민/미네랄 제제는 강아지 또는 고양이의 영양적 필요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Small Animal Clinical Nutrition 4판) 사람용 비타민/미네랄 제제를 줄 때는 양이 문제되는데, Small Animal Clinical Nutrition 4판에서는 반알 또는 한알이라고 하지만 저는 조금 더 안전한 수치로 강아지가 5kg이하일 경우 사람 기준의 일일권장섭취량의 25%, 10kg 이하일 경우 50%를 권하겠습니다. 관련있는 이슈로 사람용 비타민/미네랄 제제의 첨가물의 문제를 들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합성첨가물을 먹이시는 것을 꺼려하시는 분들은 사람용 영양제도 재료를 철저히 따져 보셔야 합니다. 크게 문제가 될 함량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유명한 비타민/미네랄 제제인 센트룸에도 BHT가 들어가는 등의 사례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인공색소의 사용도 보편적입니다. 이러한 합성 첨가물을 피하시고 싶으신 분은 No Preservative(방부제 안들고), No Artificial Color(인공색소 안넣은) 등의 주장을 하고 있는 제품으로 고르시면 됩니다. 물론 그만한 비용을 더 지불하셔야 할 것입니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