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돌이 여자친구를 분양받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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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인호 댓글 3건 조회 10,663회 작성일 13-11-06 11:11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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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안녕하세요.
겨울 날씨에 밖에서 지내는 것은 닥스훈트 단모 아가한테는 대단히 큰 부담입니다.
저체온증이 올 수 있으니까 강아지용 전기판넬을 재돌이집 바닥에 깔아주시면 좋겠어요.
재돌이와 어울리는 암강아지들은 이미 성견으로 견사에서 분양을 하지 않고 있어요.
70일부터 6개월경까지 분양하고 있습니다.
겨울 지나서 6개월 바라보는 암강아지를 입양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현재는 겨울에 밖에서 지내야하는 단모 강아지를 입양하시는 것이 어려운 문제구요.
새끼들을 낳아서 부모님이 잘 보살피실 수 있는지도 신중히 검토 하셔야 합니다.
특히 담이 없는 시골에서 어린 강아지를 잃어버리신 분들이 몇분계셔요.
재돌이는 사진상으로 대단히 건강한 모습입니다.
추워지고 있는데 집을 단단히 만들어 바닥에 전기판넬 을 깔아주시면 (동물약품 파는 곳에서 시판하고 있어요
없으면 문의 해 주세요. 화성시 동물약품에서 택배로 받으실 수 있도록 전화번호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봄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
분양문의 하셨는데 그만 재돌이 겨울나기 걱정만 한것 같아 미안합니다. ^^
문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인호님의 댓글
김인호 작성일
답글 감사합니다.
위에 답해주신데로 겨울지나서 6개월경 단모 강아지로 다시한번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재돌이는 겨울이 되면 엄청나게 넓고 따뜻한 비닐하우스에서 지내고있습니다.
재돌이의 특기인 땅파기를 하면서 비닐하우스안 땅들을 모조리 파고 많은 굴들을 만듭니다. ^^;
아무쪼록 걱정해주신데로 재돌이가 따뜻한 겨울을 날수있도록 더욱더 신경을 쓰도록하겠습니다.
여담으로 한번은 재돌이가 10개월이 되던달 재돌이가 없어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난리가 났었는데..
1주일이 지나도 재돌이가 돌아오지않는 겁니다. 시골부모님은 매일 매일 시골동내회관에서 방송으로 다리짧고 까만 강아지를 보면 연락달라고 방송하시고, 논밭으로 찾아 돌아다니시고.. 고생하셨는데, 추석이라 제가 시골에 도착하던날 새벽에 동네어르신이 오셔서 바닷가에 개짓는 소리가 난다고 가보라 하시더군요. 밤새 운전하고와서 피곤에쩌든 몸을 뒤로하고 개소리가 나는 바닷가로 뛰어가보니, 다리 짧고 새까만 재돌이가 바닷가 돌담 사이에서 울부짓고 있는겁니다. 그 모습을 본 저와 와이프, 재돌이 형들은 미친듯이 재돌이를 얼싸안고 울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다리가 짧아서였는지.. 바닷가 담이 너무 높아서 그런건지 알수없지만, 집으로 오지못하고 1주일넘게 아무것도 먹지못한 재돌이가 삐쩍마른 모습을 보니 정말 슬펐습니다. 안고있던 재돌이를 바닥에 내려놓으니, 미친듯이 집으로 뛰어가더라고요. 집에와서 물을찾고, 사료를 찾고... 이런걸 보면 집도알고, 강하고, 똘똘한것 같아요 재돌이는~ 이후 깨끗하게 목욕시키고, 2층방으로 올라가 재돌이와 우리가족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두서없는 여담을 늘어놨네요~.
아무쪼록 재돌이가 건강하게 겨울을 날수있도록 신경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1주일동안 미아가돼버려 삐쩍마른 재돌이를 찾아 깨끗하게 목욕시키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있는 사진을 올립니다.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그렇게 가족의 중요함을 재돌이가 알게 되어 아마도 더욱 착하고 말 잘 듣는 닥스훈트가 될 거예요.
원래 닥스훈트들은 소형경비견으로 일반 소형 애완견들과는 많이 다른 본능을 갖고 있어요. 아마도
부모님 곁에서 한몫을 곧 하게 될 거예요. 도둑 지키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주인이 어떤 위험한 문제에 당면하면 목숨걸고 주인을 지킬 줄 아는 현명한 견종이예요.
큰 하우스 안에서 흙과 함께 따듯한 곳에서 지낸다면 실내에서 지내는 닥스아가들 보다 훨씬 건강할 수 있어요.
저희 견사에도 강아지집 안에는 전기판넬을 깔아주고 , 운동장은 춥고 바람 불어도 대단히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요.
큰 하우스는 강아지들이 잠자는 곳은 석유보일러로 난방을 하고 모두 풀어져 놀고 있어서 겨울나기가
춥기는해도 건강함을 유지하고 있구요.
재돌이가 겨울 건강하게 보내고 봄철에 좋은 친구 만날 수 있기를 바래요.
따듯한 글 보았습니다. ^*^ 좋은 나날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