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 어머니 수년만이네요 .일요일 콩깍지가 갑자기 세상을 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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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지원 댓글 4건 조회 13,398회 작성일 13-04-05 05:3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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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님의 댓글
시월이 작성일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힘드시겠어요. 그런 일 겪으면 한동안 기운이 하나도 없어요.
아프지도 않고 멀쩡히 밥 잘 먹고 놀다가 오후에 세상뜨는 녀석들도 있어요.
9살이면 조금은 더 살 수 있는 나이인데 .. 얼마나 힘드실지 ... 이해하고 있어요.
견사를 운영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이 나이들은 아이들 보내는 일 이예요.
3년반 전 견사를 이동할 때 나이들은 아이들이 이동스트레스를 대단히 힘들게 보냈어요.
여러아가들이 세상뜨게 되었구요. 그때 힘들던 생각이 가끔 나요.
어떻게 그 시기를 넘겼을까 싶구요.
요즘은 죽는 애들이 없어서 가장 마음편한 시기를 보내고 있어요.
나이들은 애들은 그 녀석들끼리 ,
젊은 애들은 또한 같은 그룹에서 지내고 있는데
간혹 싸워서 상처나는 애들이 있어 걱정이기는해도 서로가 대립의 관계로 잘 지내고 있어요.
깍지가 엄마와의 추억을 많이 안고 따듯한 나라로 갔을거예요.
너무 가슴아파 하시지 마시구요.
아가가 있던 자리가 눈에 밟혀서 한동안 너무 힘드실텐데...
마음속에 함께 산다고 생각하시고 마음 추스리세요.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되실 줄 알지만
까닥 마음이 허해서 생활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늘 함께한다고 생각하시면 조금은 위로가 되실거예요.
http://www.best-dachshund.com/bbs/board.php?bo_table=0401&wr_id=71&sca=&sfl=wr_subject&stx=%BF%EC%BF%EF%C1%F5&sop=and
오래전 써 놓은 글이예요.
마음편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
박지원님의 댓글
박지원 작성일
혼자 살아서 자식 같았던 아이.....
유난히 예민 하고 착해서 ...엄마랑 꼬옥 오래 오래 같이 살자 ...아무리 내맘이 아파도 엄마 품에서 죽게 해줄게 라고 약속했었는데 ...말도 다 알아듣고 엄마한테 잔소리도 하던 아이
자식은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죠
매일 깍지야 뭐 먹을까 하고 말을 걸고 있어요 .. ...장난도 사고도 병치례도 유독 많았던 아이
내 품에서는 항상 맘이 편한지 벌러덩 하고 제 팔을 비고 잠들곤 했답니다
사랑하는데 제대로 건사못해준것이 너무 맘 아프네요
보통 인연으로 만난 아이가 아니었기에 특별히 더 마음이 갔네요 .
그 만ㅎ은 아이들을 어찌다 건사 하시는지 그 사랑이 놀라울 따름이네요
시간이 좀 흐르면 우리 콩 2세를 찾아보러 갈게요
위로 감사해요 ...이 마음 알아주실분이 베르 어머님일것 같아 울면서 긴글을 썼네요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다 알고 이해하고 있어요.
그 아픔이 어떤 것이라는 것을 너무도 잘 알아요.
사고 후 완전히 우울증에 걸려 일년이상의 시간을 보냈어요.
이제부터 박지원님, 기운 내시구요.
햇살이 좋은 날이예요.
마음 편히 하시고 네이버 카페에서 아가들 사진도 보시면서 지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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